'비거니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파리에서 만난 말들 - 프랑스어가 깨우는 생의 순간과 떨림 목수정 지음, 생각정원 펴냄 '인류는 어느 순간부터 자연을 자신과 동떨어진 존재로, 그리고 제압해야 할 혹은 이용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겨왔다. 자연을 제압해온 인간은 그 자리에 문명이란 이름의 성취를 남겨왔으나, 동시에 가파르게 계급 간의 갈등과 고통을 빚어냈다. 거리에 차가 많아질수록, 일상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아파트의 층수가 높아질수록 우린 점점 더 자연에서 멀어졌다. 지금 대다수의 인류는 항상성의 가능성에 대해 까마득히 잊은 듯하다. 그러나 누구든 꼼짝...
[지데일리] ‘비건’이라는 용어는 1944년, 영국의 한 소규모 베지테리언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영국에서 ‘비건 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비거니즘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pixabay 식품, 의류 또는 기타 목적을 위한 모든 형태의 동물 착취와 학대를 배제하고자 하는 실행 및 실천 가능한 철학 및 생활 방식. 더 나아가 인간, 동물, 환경의 이익을 위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안의 개발과 사용을 추구하는...
[지데일리] 조각 난 빙하를 붙잡은 채 바다 위를 유영하는 북극곰이 등장하는 영상을 볼 때나, 우리나라 면적만 한 산림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뉴스를 접할 때면, ‘나라도 지구에 무해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을 다진 적이 있을 것이다. ⓒpixabay ‘그러나’ 순간의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려다가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은 자책이 들기도 하고 과연 ‘무해함’의 기준을 어떻게,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 망설이다가 결국 굳은 다짐이 유야무야 사그라지는 경험도 해보았을...
[지데일리] '채식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달걀, 유제품을 먹지 않는 비건은 더 힘들지 않으려나....' 비건은 식사를 할 때마다 김치, 국물, 샐러드 드레싱까지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은 줄어들고, 요리법도 한정적인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다채로운 비건식을 먹을 수 있는 일은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 ⓒpixabay 채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해지고 채식인은 늘고 있...
[지데일리] 매년 10월 4일은 동물 권리 존중과 보호의 뜻을 되새기는 '세계 동물의 날'이다. 앞선 10월 2일은 육류 생산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의 고통과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예스24가 세계 동물의 날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집계 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동물 권리·동물 윤리·동물 복지 등의 주제로 한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0% 증가했다....
[지데일리] 최근 비거니즘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모두의 삶을 뒤흔든 팬데믹과 쓰리도록 피부에 와닿은 기후위기 탓이 클 것이다. 두 사건은 우리가 지구를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쓰고 있음을 알려줬다. ⓒpixabay 이런 가운데 그 해결 방안으로서 채식이 전에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비거니즘은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함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삶의 방향’으로서 우리 모두를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
[지데일리] 최근 비거니즘을 둘러싼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버스에는 비건 화장품이 광고되고,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비건 제품을 판매한다. 어느 때보다도 비건 제품에 많은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pixabay 이로 인해 이제 사람들에게 ‘비건’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아 보인다. 비건인 제품은 건강하고,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느껴지는 게 일반적이 인식이 됐다. 비건은 조금 더 엄격하게 육류와 유제품 등 동물 유래 식품을 먹지 않을 뿐만 아니...
[지데일리] ‘우리는 햄버거를 더 먹기 위해 지구의 기후가 예측할 수 없게 변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궁적으로 수십억 인간의 목숨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조건을 극복할 수 없는 이름 모를 동식물 수천 종의 동식물 멸종을 의미한다. 동물 밀집 생산이 제공하는 동물성 제품 위주의 식단은 동물, 환경 그리고 그것을 먹는 이들의 건강에도 재앙이다.‘ 비거니즘은 채식주의자 중에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비건에 더해, 동물을 착취해 만든 제품을 거부하고 동물권을 인정하며 동물 해방을 위해 힘쓰는 철학적 개념...
[지데일리]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참여를 유도하며 환경보호 인식을 높인는데 힘쓰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환경재단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고 플로깅과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을 이달 6일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대대적으로 펼친다.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은 '리얼스 마켓'의 일환으로 제주(6~7일)와 양양(13~14일)에서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 캠...
[지데일리] 건강상의 이유로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든 고통받는 동물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서든, 저마다의 이유로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채식은 이제 자연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이 됐다. ⓒpixabay 불완전 채식주의자(정진아 지음, 허밍버드 펴냄)의 저자는 본인을 ‘육식주의자 그 자체’였다고 소개한다. 어릴 적에는 소의 생간과 날달걀을 즐겨 먹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삼겹살에 소주가 최고의 힐링이었던 평범한 입맛의 소유자였다. 그랬던 저자가 고기...